‘이자카야’라는 단어와 업태는 일본의 음식 문화에서 독자적인 진화를 이룬 것이다. 그 뿌리는 에도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마을 사람들에게 가벼운 교류의 장을 제공해 왔다.
1. 술집의 기원
에도 시대에는 술집(술을 파는 가게)에서 ‘집에서 마실 수 있는 술’을 제공했다. 그러던 중 집에서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손님이 그 자리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하자, 술집은 가게 안에 앉아서 술을 마실 수 있는 좌석을 마련하고 술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술집에 있을 수 있는’ 술집, ‘이자카야’라는 형태가 탄생했다.
2. 서민들의 사교장으로서의 발전
당시 에도의 사람들은 장막집에 살면서 좁은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 주를 이루었다. 이자카야는 집을 대신하는 ‘제3의 장소’로서 장인이나 상인들이 일상의 피로를 풀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장소가 되었다. 또한, 이자카야는 고급 요정이나 요리 찻집과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서민들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었다.
3. 술집 메뉴의 발전
처음에는 술안주로 간단한 안주(된장, 절임, 생선구이 등)가 제공되었으나, 곧 가게마다 요리에 변화를 주어 야키토리, 오뎅, 조림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메이지 시대 이후 이자카야 문화는 더욱 발전하여 일식과 양식을 절충한 다양한 메뉴가 등장하게 되었다.
4. 현대식 선술집
쇼와 시대 이후 이자카야는 전국적으로 퍼져나갔고, 직장인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요리와 술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이 받아들여졌다. 현재는 개인 경영의 이자카야부터 체인점까지 다양하며, 가족 단위나 세련된 분위기의 이자카야도 늘어나면서 다양한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
요약
‘이자카야’는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시대와 함께 사람들의 사교와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해 온 존재입니다. 다양한 메뉴,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중시하는 공간으로서 일본 고유의 음식 문화를 지탱하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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